9월 5일~12월 7일 개최…피아니스트 김도현, 첼리스트 양성원 등 참여
  • ▲ '제8회 M 클래식 축제' 하이라이트 공연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제8회 M 클래식 축제' 하이라이트 공연 포스터.ⓒ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은 9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제8회 M 클래식 축제'를 개최한다. 마포아트센터를 중심으로 공원, 학교, 경로당, 광장 등 도시 전역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M 클래식 축제'는 기초 지자체 차원 전례 없는 대규모 순수예술 축제다. 지난 7년 간 총 450여 회 공연, 50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약 6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는 900여 명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르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축제 기간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연주자와 해외 아티스트의 내한으로 채워진다.  프로그램은 △아시아 3국 스페셜 콘서트△메인 콘서트 △M 아티스트 △M 소나타 시리즈 △Music poème(뮤직 for M) △M 초이스 △M 한국가곡 시리즈 △스페셜 콘서트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아시아 3국 스페셜 콘서트 '3 PEACE CONCERT'(12월 5~7일)는 한국·대만·일본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김도현·킷 암스트롱·타케자와 유토의 릴레이 리사이틀을 만날 수 있다. 6일 공연 2부에서는 3개국 피아니스트가 합동 공연을 펼치며, 극동아시아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축제의 '메인콘서트'(10월 11일)는 오펜바흐·프로코피예프·차이콥스키로 이어지는 교향악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지휘자 김건이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히 조직된 'M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마포문화재단 올해의 아티스트인 김도현이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 ▲ '제8회 M 클래식 축제' 주요 출연진.ⓒ마포문화재단
    ▲ '제8회 M 클래식 축제' 주요 출연진.ⓒ마포문화재단
    낭만적인 달빛 콘서트 'Moon Sonata(문소나타)'가 9월 8일 상암 월드컵 공원(유니세프 광장) 특설 무대에서 선보인다. 축제 4년 만의 대규모 야외 공연으로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달에게 부치는 편지'라는 부제에 어울리는 베토벤 '월광', 드뷔시 '달빛', 에릭 사티 '짐노페디' 등을 들려준다.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공연들도 있다. 프리츠 크라이슬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콘서트 '귀도 산타나 리사이틀'(9월 6일)이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마포아트센터에서만 열린다. 첼리스트 양성원&피아니스트 유성호의 첫 듀오 리사이틀(9월 26일)도 기대된다.

    이 외에도 △고성현&프렌즈 '시간에 기대어'(9월 12일) △클래식 현악기와 어쿠스틱 기타의 특별한 조우 '기타 레볼루션'(9월 14일) △피아노 트리오 '러브스토리 인 클래식'(9월 15일) △카운터테너 정민호 'Baroque Season'(10월 5일) △피아니스트 송영민 '수아레 콘서트'(10월 18일) △M 한국가곡 시리즈 #5. 풍경화(10월 13일) △#6. 첫사랑(11월 7일) 등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일부 공연의 긴장 넘치는 실제 리허설 현장을 공개해 관객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 연주자와 지휘자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솔리스트 연주자를 중심으로 미래 음악 꿈나무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가 진행된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클래식 공연의 입문을 돕는 특별 프로젝트 'M 컬처'도 준비했다.

    마포문화재단과 제휴를 맺은 카페, 독립서점, 마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공연을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M 클래식 축제'의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