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기획전시, 오는 14~24일 종로구 송원아트센터
  • ▲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예술가 기획전시 '크래프트: 폼 앤드 팝' 포스터.ⓒ서울문화재단
    ▲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예술가 기획전시 '크래프트: 폼 앤드 팝'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예술가 기획전시 '크래프트: 폼 앤드 팝(CRAFT: Form & Pop)'를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종로구 송원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신당창작아케이드 기획전시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35인의 입주 예술가들의 공예작품 총 70점을 대중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도자공예 20점, 금속공예 10점, 섬유 8점, 디자인 12점 등 작품의 장르도 다양하다.

    '공예 컬렉터의 라운지'로 꾸며진 전시장에서 관객들은 오브제형 작품, 아트퍼니처와 캐릭터 작품을 비롯해 컨셉추얼 디자인 퍼포먼스, 페미니즘 공예, 믹스 앤드 매치 스타일 작품 등 재료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공예를 경험할 수 있다.

    전시의 주제인 '폼(form)'과 '팝(pop)'은 예술의 근본이자 작품이 갖는 조형미와 참여 예술가의 자유로운 개성 표출과 확대를 통해 대중과 함께 어울리고 호흡하는 동시대성을 표현했다. 특히, 기존 전통공예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역동성과 경쾌함이 가미된 작품을 대거 볼 수 있다.
  • ▲ 쿠니'Blue heart Moon Chalice'(왼쪽), 방효빈'O-ring chair 5' 작품.ⓒ서울문화재단
    ▲ 쿠니'Blue heart Moon Chalice'(왼쪽), 방효빈'O-ring chair 5' 작품.ⓒ서울문화재단
    예비공예인을 위한 특별 투어 등 부대행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14일 오후 2시에 진행하는 개막행사에서는 디제이 태원(DJ taeone)의 퍼포먼스, 도슨트 프로그램, 작가와 관객이 직접 만나는 작가와의 대화, 팝업 스토어 등이 준비돼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시의 주제인 '폼 앤드 팝'은 공예의 기본을 지키되 생활 속 함께하는 공예로 대중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자는 의미"라며 "전시를 통해“젊은 작가들의 개성과 취향이 자유롭게 표출되는 오늘의 공예 현장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신당창작아케이드 SNS채널(인스타그램 @sdarcad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