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망상 호소… 마약투약 여부 확인 중
  • ▲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부근 묻지마 흉기 난동 발생 현장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부근 묻지마 흉기 난동 발생 현장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차량 돌진 및 흉기난동 범행을 저질러 긴급체포된 피의자가 20대 남성인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분쯤 서현역 AK플라자 노상에서 아이보리색 모닝차량을 인도로 돌진 해 4명을 들이받은 후 칼을 들고 AK플라자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난동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초 피의자는 2명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1명의 단독 범행"이라고 밝혔다.

    1999년생 배달업 종사자 A씨는 피해망상 등을 호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현병 등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총 13명이다.

    차량돌진으로 4명이 부상을 입었고 흉기난동으로 인한 피해자는 현재 9명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