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시 안보정책자문단 위촉식, 28일 서울시청서 개최서울시 안보정책자문단, 국방정책분야 전문가 21명으로 구성오세훈 "중요한 시기, 국방 전문가들 자문 받게 돼 기대 크다"김용우 "전문성 최대한 발휘해 서울시민 안전과 평화 지킬 것"
  • ▲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5기 서울특별시 안보정책자문단 위촉식에 참석하여 신규 단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진선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5기 서울특별시 안보정책자문단 위촉식에 참석하여 신규 단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진선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서울시 안보정책자문단 위촉식'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안보 위협에 노출된 서울시의 대비태세를 위해 적극적인 조언과 활동을 해 달라"고 신규 자문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제5기 서울시 안보정책자문단은 육·해·공군, 해병대 예비역 장성과 국방정책분야 전문가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안보정책자문위원은 임기 동안 서울시에 안보정책을 제안하고 안보현안과 대외협력(민·관·군)과 관련한 자문 활동을 한다.

    오 시장은 "이번 5기 자문단에는 과거 육·해·공군, 해병대의 최고 책임자분들을 비롯한 국방정책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며 "앞으로 많은 조언을 주시면 서울시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의 안보 상황은 매우 중요하나 위중한 상태"라며 "한미관계나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안보 환경을 보면 언제라도 북한의 도발이 발생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매우 긴장감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어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서울시장으로서 군·경과 함께 늘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상황과 갖가지 자연재해 및 위기상황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마음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중요한 시기, 다양한 국방·안보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을 모시고 자문을 받게 돼 든든하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5기 출범을 계기로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준비를 알차게 할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시 안보정책자문단 5기 위원장을 맡은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은 "대한민국의 심장부 서울이라는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이 일을 담당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러운 생각이 든다"며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서울시민의 안전과 평화·번영을 위해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는 김 전 참모총장을 비롯해 이창효 전 육군정책연구위원장,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 김기호 전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등 국방분야 전문가 1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명은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