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시 안보정책자문단 위촉식, 28일 서울시청서 개최서울시 안보정책자문단, 국방정책분야 전문가 21명으로 구성오세훈 "중요한 시기, 국방 전문가들 자문 받게 돼 기대 크다"김용우 "전문성 최대한 발휘해 서울시민 안전과 평화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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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서울시 안보정책자문단 위촉식'에 참석했다.오 시장은 "안보 위협에 노출된 서울시의 대비태세를 위해 적극적인 조언과 활동을 해 달라"고 신규 자문위원들에게 당부했다.제5기 서울시 안보정책자문단은 육·해·공군, 해병대 예비역 장성과 국방정책분야 전문가 등 21명으로 구성됐다.안보정책자문위원은 임기 동안 서울시에 안보정책을 제안하고 안보현안과 대외협력(민·관·군)과 관련한 자문 활동을 한다.오 시장은 "이번 5기 자문단에는 과거 육·해·공군, 해병대의 최고 책임자분들을 비롯한 국방정책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며 "앞으로 많은 조언을 주시면 서울시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서울의 안보 상황은 매우 중요하나 위중한 상태"라며 "한미관계나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안보 환경을 보면 언제라도 북한의 도발이 발생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매우 긴장감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오 시장은 이어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서울시장으로서 군·경과 함께 늘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상황과 갖가지 자연재해 및 위기상황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마음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중요한 시기, 다양한 국방·안보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을 모시고 자문을 받게 돼 든든하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그러면서 "5기 출범을 계기로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준비를 알차게 할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서울시 안보정책자문단 5기 위원장을 맡은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은 "대한민국의 심장부 서울이라는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이 일을 담당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러운 생각이 든다"며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서울시민의 안전과 평화·번영을 위해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날 위촉식에는 김 전 참모총장을 비롯해 이창효 전 육군정책연구위원장,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 김기호 전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등 국방분야 전문가 1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명은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