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발언, 대한민국을 속국으로 본 기고만장한 작태"
  • ▲ 공실본 기자회견ⓒ곽수연 기자
    ▲ 공실본 기자회견ⓒ곽수연 기자
    반중 시민단체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추방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반중 시민단체 <CCP아웃>과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본부>가 14일 수요일 오후 2시 중국 대사관 앞에서 "싱하이밍은 노골적으로 한국민을 공갈·협박하면서 내정간섭을 했고, 이재명 대표는 거기에 화답하면서 반일선동을 공모했다"며 싱하이밍 중국 대사를 한국에서 추방시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을 즉시 구속시켜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시민단체는 지난 6월 8일은 싱하이밍 중국 대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만남을 "6.25 전쟁 이후 중국으로부터 다시금 국가적 치욕을 당한 날"이라며 이렇게 직격했다.
    "싱하이밍은 오만불손한 자세로 무려 15분 동안 공갈과 협박을 늘어 놓았다.
    힘에 의한 대만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우리 입장이 한중관계를 어렵게 한 원인이라며 한중관계를 어렵게 한 원인이 우리 측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재명은 '지역 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로 화답했다.
    지역 안정을 해치는 주범이 바로 중국 공산당이라는 사실을 일부러 외면하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에 관련해서는 "가능하면 목소리를 함께 내고 공동의 대응책도 강구해봤으면 좋겠다"라며 반일 선동에 공모했다.
    이는 한미일에 반대하고 중국 공산당과 함께 하겠다는 반역적 입장을 분명히 천명한 것이다."

    단체는 이어 과거 중국 공산당이 그동안 대한민국의 독립과 주권을 무시하고 복종을 강요한 사건을 열거하며 중공을 맹비난했다.
    "중국 공산당은 우리의 주권적 결정에 대해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공갈과 협박을 자행한다.
    사드 배치를 반대했다.
    나토 정상회의 참여를 반대했다.
    인도-태평양 경제협력체 참여를 반대했다.
    반도체동맹 참여를 반대했다.
    대한민국을 속국으로 여기지 않고 서는 감히 보일 수 없는 기고만장한 작태이다." 

    그러면서 시민단체는 다음과 같은 제언을 내놓았다.

    "중국공산당은 중국인들의 원수이자 대한민국과 인류의 공적(公敵)이다.
    자유민주진영과 중국공산당이 동행하던 시대, 그래서 우리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며 양다리를 걸칠 수 있었던 시대는 끝났다.
    안미경중이 아니라 한미일 안보·경제·기술 공동체의 시대다."

    끝으로 시민단체는 윤석열 정부에게 “공갈과 협박으로 내정간섭을 일삼는 싱하이밍을 즉각 추방하라. 반일선동에 가담하여 친중반역하는 이재명을 즉각 구속하라”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