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세나협회·현대퓨처넷 주최…8월 7일까지 더현대 서울 등 외벽 전시
  • ▲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하트애비뉴' 선정작가 증서 수여식 및 세리머니 현장.ⓒ한국메세나협회
    ▲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하트애비뉴' 선정작가 증서 수여식 및 세리머니 현장.ⓒ한국메세나협회
    '환경'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하트애비뉴(H/ART AveNEW)' 공모전에서 최종 4인(팀)이 선정됐다.

    한국메세나협회와 현대퓨처넷이 주최한 '하트애비뉴'는 신진 미디어아티스트 발굴·지원을 위해 올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도시의 거리를 예술 공간으로 재조명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는 앞서 지난해 현대백화점그룹이 출범한 ESG 통합 브랜드 '리그린(Re;Green)'·'위드림(We;Dream)'과 한국메세나협회가 추진 중인 'ESG+메세나' 캠페인이 결합된 프로젝트다.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공모가 진행돼 1·2차 심사를 거쳐 미디어아티스트 2인과 예술분야 전공학생 2인(팀)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작은 △'하울링 익스프레스 오버 하이퍼씨'(이수진) △'반짝반짝 플라스틱 엔딩'(얄루) △'블루 프레임'(뷰포트) △'순환'(유수현)이다.
  • ▲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외벽 디지털 사이니지에 '하트애비뉴' 최종 선정작이 전시돼 있다.ⓒ한국메세나협회
    ▲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외벽 디지털 사이니지에 '하트애비뉴' 최종 선정작이 전시돼 있다.ⓒ한국메세나협회
    심사위원들은 "폐자재를 우주 공간에 부유하는 생명체로 재해석한 작품부터 미세 플라스틱이 침투한 생태계를 기이하고 아름다운 영상으로 풀어낸 작품까지 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환영을 도심의 빌딩 외벽에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디어월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시간이 중첩된 희망의 공간'을 표현했다고 말한 뷰포트 팀은 "이번 공모전은 모든 생명과의 공존에 대해 깊은 사고를 하는 기회가 됐다. 2차원의 평면 너머를 바라보며 예술과 사회를 연결하는 실험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해당 작품들은 8월 7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천호점, 한섬빌딩(도산대로)의 외벽 미디어월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수진(6월 13~26일), 얄루(27일~7월 10일), 뷰포트(7월 11~24일), 유수현(25일~8월 7일)의 작품이 차례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