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주·조연을 포함한 전체 배역을 선발하는 오디션을 개최한다.ⓒ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주·조연을 포함한 전체 배역을 선발하는 오디션을 개최한다.ⓒE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여섯 번째 창작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주·조연을 포함한 전체 배역을 선발하는 오디션을 개최한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를 시작한 동명만화(이케다 리요코)가 원작이다.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이번 오디션은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딸로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를 비롯해 신분 차이 때문에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기고 그녀의 곁을 지키는 자르제 가문의 하인 '앙드레 그랑디에', 혁명정부의 일원이자 민중의 영웅 '베르날 샤틀레' 등 전 배역과 앙상블 배우·댄서를 대거 선발한다.

    오는 13일까지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합격자에 한해 자유곡, 지정 안무, 지정 대사 등을 심사하는 2차 오디션을 진행하며, 2차 오디션 합격자 중 추가 오디션이 열린다. 오디션은 노래와 연기부터 배역과 최적의 싱크로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이미지, 나이, 성격 등까지 엄격한 기준 하에 면밀히 심사될 계획이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프랑스 혁명을 목도한 인물들의 성장과 애절한 사랑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망해 중심인물인 '오스칼'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원작의 서사를 유지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선율의 음악과 18세기 파리에 온 듯 격조 높은 무대미술 등 뮤지컬 장르만이 전할 수 있는 강점을 더할 예정이다.

    '베르사유의 장미' 초연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베토벤' 등을 제작한 EMK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창작뮤지컬을 탄생시킨 왕용범과 이성준이 각각 극작·연출, 작곡·음악감독을 맡았다.

    12월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시그니처) 홀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