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법령·판례 빠짐없이 담아 '업그레이드'검사 11년·변호사 20년 내공 담아 실용적 내용 '가득'
  • ▲ <생활법률Q&A> 개정판. ⓒ박영사
    ▲ <생활법률Q&A> 개정판. ⓒ박영사
    TV조선 '강적들' 고정진행자로 널리 알려진 강민구 변호사(前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가 5년 만에 <생활법률Q&A>의 개정판을 냈다.

    부동산과 형사전문 변호사인 그가 5년 전 집필했던 이 책은 그동안 변호사뿐만 아니라 세무사, 공인중개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수준 높은 생활 법률 책이라는 찬사를 받아왔다. 또한 여러 대학에서 실무형 생활법률 과목의 교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은 220개의 케이스 문제로 구성돼 있는데, 부동산·민사, 친족·상속, 보전·집행, 세무·행정, 형사·성범죄 등 전 분야에 걸쳐 문답형으로 구성돼있다. 강 변호사는 그동안 바뀐 법령과 판례 등을 개정판에 빠짐없이 담아 책의 밀도를 높였다.

    흔히 시중에 나와있는 생활법률 책들은 대부분 인터넷 검색으로 알 수 있을 정도의 쉬운 내용으로 구성돼 있는 경향이 많지만, 이 책은 일반인들은 물론 법조인들조차 헷갈리는 부분까지 심도있게 다룬 책이다.

    법에 문외한 사람들이 이 책을 접할 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판례를 기준으로 명쾌한 답을 내주기 때문에 어려운 이론서와 다르게 시원한 결론을 도출해낸다. 또한 문제 해결에 꼭 필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해준다.

    많은 이론서는 비슷한 내용들로 돼있지만 정작 궁금한 부분은 빠져있는 경우가 많은데, 실무가인 강 변호사가 실제로 수많은 사건과 상담 속에서 경험한 바를 토대로 일반인들이 정말로 궁금해 하는 부분을 정확히 해설했다. 그러운 점에서 이 책의 내용은 족집게 강사와 같은 날카로움이 돋보인다. 

    강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등 11년 동안 검사 생활을 했고, 20년간 변호사로서 수많은 사건을 접한 실무가다. 이 때문에 이 책은 이론 보다 실무에 직접 적용되는 내용들로 가득하다.또한 수많은 케이스 속에 엄선한 주제들이라 실제로 벌어지는 사건들과의 연관성이 매우 높다.

    노련한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 책은 법적인 고민을 하는 많은 이들에게 청량음료와 같은 시원함을 선사할 것이다. 강 변호사는 "서재 안의 작은 개인 고문변호사와 같은 이 책이 법적에 빠진 독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소해 주길 바란다"고 머리말 말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