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페어컷 공개, 3월 7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 개막
  • ▲ 뮤지컬 '해적' 캐릭터 페어컷.ⓒ콘텐츠플래닝
    ▲ 뮤지컬 '해적' 캐릭터 페어컷.ⓒ콘텐츠플래닝
    뮤지컬 '해적'이 루이스와 잭, 앤과 메리의 한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낸 캐릭터 페어컷을 공개했다.

    2019년 초연된 '해적'은 해적의 황금시기로 불리던 18세기에 활동했던 해적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혼돈의 시대 속 각자 사연을 가진 해적들이 나누는 빛나는 우정과 사랑을 담았다.

    2인극으로 한 명의 배우가 두 가지 배역을 나눠 연기한다. 정동화·최석진·김이후·김수연은 '루이스·앤'을, 정연·김대현·주민진·김려원은 '잭·메리'를 맡는다.

    루이스와 잭의 페어컷에서는 처음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 소년 루이스, 거칠어 보이지만 다정한 해적 선장 잭의 일면을 만날 수 있다. 

    정동화는 잭의 선장 모자를 쓰고 천진난만하게 모험을 기대하는 루이스를, 김대현은 모험에 앞장서는 잭을 그려냈다. 최석진과 주민진은 같은 손동작을 취하며 찰떡궁합 동료가 된 루이스와 잭의 모습을 포착했다. 

    김수연과 정연은 각자 항해일지를 소중하게 지닌 루이스와 루이스의 곁을 듬직하게 지키는 잭을 표현했다. 김이후는 금방이라도 잭에게 당돌하게 자기 주장을 펼칠 듯한 루이스를, 김려원은 그런 루이스를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술병을 손에 쥔 잭을 담았다.

    앤과 메리의 페어컷에서는 목숨을 건 결투를 벌인 첫 만남 이후 깊은 사랑을 나누게 되는 총잡이 앤과 검투사 메리의 관계를 엿볼 수 있다. 

    정동화·김대현은 어떤 위험이 있더라도 상대방에게 끌리는 순간을, 최석진과 주민진은 서로 깊이 의지하는 듯한 모습을 담아냈다. 김수연·정연은 상대방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가 드러나는 모습을, 김이후·김려원은 그 무엇도 갈라 놓지 못할 앤과 메리의 관계를 드러냈다.

    뮤지컬 '해적'은 3월 7일부터 6월 11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