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충북 육거리종합시장 10개월여 만에 재방문 상인간담회 갖고 애로사항 청취… "전통시장 온기 돌아야"
  •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청과물 가게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충북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청과물 가게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북도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현장 상인들의 의견을 직접 경청했다. 윤 대통령이 이 시장을 찾은 것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윤 대통령은 14일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았다. 최근 물가·연료비 상승,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 상인들을 응원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이날 상인 간담회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이런 헌법 정신이 바로 민생 현장인 전통시장에 오면 책에서가 아니라 가슴으로 벅차게 느껴진다"며 "국민들께서 더 잘 사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또 국민들의 이런 애로사항을 더 세심하게 이렇게 경청하겠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역이 잘 살고 또 이 전통시장에 온기가 돌아야 국민 경제가 사는 것이라고 저는 늘 믿고 있다"면서 "충북의 AI·바이오 등 첨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하겠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육거리종합시장을 돌며 청과물 과게와 찹쌀꽈배기 가게 등에 들렀다. 과일가게에서 딸기 4팩을 구매하고 온누리상품권 3만원으로 결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시장 방문에는 정우택 국회부의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환 충북지사, 박덕흠 국회의원, 엄태영 국회의원, 최상목 경제수석, 이범석 청주시장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