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해적' 캐스트.ⓒ콘텐츠플래닝
    ▲ 뮤지컬 '해적' 캐스트.ⓒ콘텐츠플래닝
    창작뮤지컬 '해적'이 2년 만에 닻을 올리고 오는 3월부터 새로운 출항에 나선다.

    2019년 초연된 '해적'은 해적의 황금시기로 불리던 18세기에 활동했던 해적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혼돈의 시대 속 각자 사연을 가진 해적들이 나누는 빛나는 우정과 사랑을 담았다.

    작품은 한 명의 배우가 두 가지 배역을 연기하는 독특한 인물 구조를 띈다. 성별을 나누지 않는 젠더 프리 캐스팅을 통해 극에 등장하는 4명의 캐릭터를 폭넓고 깊이 있게 표현한다.

    아버지의 죽음 뒤 혼자 남겨진 17세 소년 '루이스'와 사생아로 태어나 축복받지 못한 삶을 살아온 능수능란한 총잡이 '앤' 역에는 지난 시즌에 참여했던 정동화·최석진·김이후와 함게 김수연이 합류했다.

    거칠어 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해적 선장 '잭'과 패배를 모르는 검투사 '메리' 역은 김대현·주민진·김려원과 함께 정연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이희준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의 합작으로 탄생한 뮤지컬 '해적'은 3월 7일부터 6월 11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