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기회있는 공정 사회, 사회적 약자도 따뜻한 나라 만들고 싶어""돈, 조직 없는 이종배 당선이 국힘 개혁 자체… 尹 지키고 총선 이끌겠다"
  • ▲ 이종배 서울시의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뉴데일리DB
    ▲ 이종배 서울시의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뉴데일리DB
    과거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부터 현재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까지, 공직자 비위와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 이유로 수많은 고발을 진행한 바 있는 이른바 '프로 고발러'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시의원은 9일 오전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 고시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에게 기회가 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사회적 약자도 따뜻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프로고발러' 이종배 시의원… "청년들의 공정·상식 대변할 것" 

    먼저 이 시의원은 자신을 "8년 전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고시생"으로 소개하며 문재인 정부 당시 불법과 불공정에 투쟁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그는 "국민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는 사법시험이 폐지되고, 돈 많은 권력층 자녀들이 무임승차 하듯 들어가는 로스쿨 시대가 도래한 것에 분노해 8년 전 불공정과의 투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일가 비리에 이어 윤미향, 추미애 등 문 정부 5년 내내 불법과 비리가 판을 쳐 사회가 무너질 것 같은 위기감에,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대표로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고 낮에는 윤미향, 추미애 등을 고발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문 정부의 불법과 불공정에 맞서 투쟁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 시의원은 "청년들의 공정과 상식을 대변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부모 배경이 아니라 본인의 땀과 노력만으로 원하는 대학,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폐지하고 수능 100%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원조 친윤… 모든 사람 외면할 때 수십차례 고발로 尹 지켰다"

    또 이 시의원은 "지금 이 시간에도 사각지대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약자들이 많이 계신다. 어려운 환경에도 소외된 분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고, 눈물을 닦아 드리겠다"며 "자립준비청년 정착지원금을 대폭 확대하는 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시의원은 "이제는 민주당의 정치공작과 좌파 폭정에 맞서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지도부에 들어가 행동해야 한다"며 "행동하는 청년 저 이종배가 지도부에 입성해 행동으로 민주당의 불법과 위선에 맞서 싸워 반드시 윤석열 정부를 지키겠다"고 단언했다. 

    이 시의원은 자신을 '원조 친윤'이라고도 자평했다. 

    그는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을 때 모든 사람이 외면했지만 저 혼자 추미애를 수십 차례 고발하며 윤 검찰총장을 지켰다"며 "시의원이 된 지금도 비열한 가짜뉴스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공격하는 김어준, 김의겸 등 모사꾼들을 고소고발하며 윤 정부를 지키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돈도 조직도 없는 이종배 당선이 국민의힘 개혁 그 자체"라고 강조한 이 시의원은 "행동하는 청년최고위원으로서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로 민주당과 좌파의 폭정으로부터 윤 정부를 지키고 반드시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