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태민안' 부제로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개최…10일 티켓 오픈
  • ▲ 2023년 국립정동극장 신년음악회 포스터.ⓒ국립정동극장
    ▲ 2023년 국립정동극장 신년음악회 포스터.ⓒ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국태민안(國泰民安)'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계묘년을 맞아 토끼해의 상징인 지혜와 풍요가 깃들길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2022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탈춤을 비롯해 국악, 뮤지컬, 가요,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국립창극단 최연소로 입단한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는 '흥보 박 타는 대목' 등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우리 소리를 들려준다. 라비던스의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김바울은 뮤지컬 넘버와 첫 솔로 앨범 '다시, 사랑'에 실린 곡을 노래한다.

    가수 김시원과 타고는 새해 행복을 축원하는 '비나리' 등 가요와 국악을 넘나드는 신명 나는 공연을 펼친다. 전통 가면극 '탈춤' 중 '북청사자놀음'을 선보이며, 놀이패 죽자사자가 책임진다. 

    이외에도 크로스오버 앙상블 누에보앙상블 케이(Keii)의 기타 연주와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이 함께하며, 전 KBS 아나운서 박은영이 사회자로 나선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올 신년음악회는 '국태민안'이라는 부제 아래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음악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디어아트와 악가무가 어우러진 희망의 음악회는 2023년 토끼의 해, 모두 새롭게 도약하는 밝은 기운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정동극장 '신년음악회'는 오는 10일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토끼띠 관객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석 3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