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신시컴퍼니
    ▲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신시컴퍼니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이 내년 전국체전의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는다.

    전남도는 12일 도청에서 목포를 중심으로 개최 예정인 '제104회전국체전'과 '제43회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행사의 기획·연출분야를 총괄할 총감독으로 박명성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 총감독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1982년 연극배우로 문화예술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40여 년간 무대감독, 연출가, 공연 프로듀서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1999년부터 혁신적인 사고와 새로운 시도로 초대형 뮤지컬을 기획·제작하며 한국 뮤지컬 중흥기를 이끈 '뮤지컬계의 미다스 손'으로 통한다.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개막식 총감독 등을 통해 쌓은 탁월한 행사 기획력과 연출 노하우를 인정받은 바 있다.

    박명성 총감독은 "내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게 돼 책임이 막중하며, 전라남도의 특색을 담아 새로운 콘텐츠를 구상해 역대 최고의 개·폐회식 행사로 만들어내겠다"고 위촉 소감을 말했다.

    박 총감독의 위촉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장애인체전이 끝나는 11월까지 11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