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베토벤' 캐스트.ⓒ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베토벤' 캐스트.ⓒEMK뮤지컬컴퍼니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뮤지컬 '베토벤'의 감각적인 티저 영상과 함월드 프리미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에 이은 EMK의 다섯 번째 오리지널 작품이다. 세기의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음악가로서의 면모와 한 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이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담아낸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에는 박효신·박은태·카이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연인 안토니를 통해 세상을 만나게 되는 과정과 청력을 상실했음에도 강인한 의지로 내면의 음악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환희의 과정을 흡인력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정은·옥주현·윤공주는 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기 전 진행된 정략결혼으로 안온하지만 공허한 삶을 살던 중 루드비히를 만나 그동안 갈구했던 삶의 의지와 열정을 발견하게 되는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으로 출연한다.

    요한나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가치와 기쁨을 알게 되는 루드비히의 동생 '카스파 반 베토벤' 역은 이해준·윤소호·김진욱이 맡는다. 박시원과 김성민은 삶의 최우선 순위를 성공으로 둔 은행가로 타인의 평판에 민감한 '프란츠 브렌타노' 역에 캐스팅됐다.

    시인의 꿈을 가진 문학적 재능을 갖춘 여성이자 프란츠 브렌타노의 동생 '베티나 브렌타노' 역에는 전민지와 최지혜가 분한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적이고 세련된 변호사 '밥티스트 피초크' 역은 이정수가 무대에 오른다.

    엄홍현 EMK 대표는 "뮤지컬 '베토벤'은 제작사뿐만 아니라 모든 창작진이 함께 모여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각기 가진 노하우의 최대치를 공들여 준비해온 대작인 만큼 작품의 메시지와 아름다움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선발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베토벤'은 엘리자벳', '모차르트!', '레베카'에서 호흡을 맞춘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를 필두로 연출 길 메머트, 협력연출 왕용범, 김문정 음악감독, 문성우 안무감독,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2023년 1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다. 오는 15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예매 사이트와 16일 오전 11시 멜론티켓, 인터파크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