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수미&토마스 햄슨 듀오 콘서트' 포스터.ⓒSMI
    ▲ '조수미&토마스 햄슨 듀오 콘서트' 포스터.ⓒSMI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리톤 토마스 햄슨이 한 무대에 선다.

    조수미-토마스 햄슨 듀오 콘서트 'Art Songs'이 12월 22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토마스 햄슨은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 브린 터펠과 함께 현존하는 '세계3대 바리톤'으로 불린다. 뉴욕 필 하모닉이 임명한 첫 번째 상주 음악가이며, 미국인으로서 이례적으로 비엔나 슈타츠오퍼로부터 궁중 가수 작위인 '캄머쟁거' 칭호를 받았다.

    이번 공연의 1부는 토마스 햄슨의 서정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백조의 노래' 중 하이네의 시를 바탕으로 쓰인 6곡을 시작으로, 말러의 가곡집 '젊은 날의 노래'와 연가곡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를 노래한다. 

    2부에서는 조수미가 바흐의 칸타타와 전주곡 C장조를 편곡한 '아베 마리아', 드뷔시 가곡, 스페인 작곡가 사라사테와 데 파야·샤브리에의 가곡 등 폭 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1·2부에서 토마스 햄슨, 조수미와 호흡을 맞춘다. 2부에서는 스페인 기타계의 스타 마르코 소시아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조수미&토마스 햄슨 듀오 콘서트' 티켓은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