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관 정원 40명 중 8명 결원… 현재 32명 근무 중
  • ▲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새로 바뀐 현판이 걸려있다. ⓒ공수처 제공
    ▲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새로 바뀐 현판이 걸려있다. ⓒ공수처 제공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결원 수사관의 신속한 충원을 위해 7급 수사관 2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수사관 결원 직위 해소를 위해 올해 세 번째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달 29일 공고한 5급 1명, 6급 5명 채용과 별개로 진행된다.

    공수처 수사관 정원은 40명으로 현재 32명의 수사관이 근무 중이다.

    공수처 수사관은 고위공직자범죄 등에 대한 수사에 관해 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범인, 범죄사실과 증거를 수사하는 등 사법경찰관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사관에 지원하려면 관련 규정에 따라 일정 자격이나 경력을 구비해야 한다. 임기는 6년으로 연임할 수 있고, 정년은 60세다.

    수사관에 지원하기 위한 일정 자격 및 경력은 △7급(상당) 이상 공무원으로서 수사·조사업무 수행한 경력이 있는 자 △공수처 규칙으로 정하는 조사업무의 실무를 5년 이상 수행한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6급 응시 자격을 갖춘 변호사 자격 보유자도 7급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은 공고 및 원서 접수,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되며 공고기간은 10월13일~11월4일까지, 원서 접수는 10월26일~11월4일간 이뤄진다. 공고문은 공수처 홈페이지와 나라일터에서 볼 수 있다.

    공수처는 "최근 부장검사 신규임용 등으로 검사 인력 진용이 갖춰짐에 따라 수사관 인력도 조속히 결원을 해소해 본격적으로 국민이 기대하는 수사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