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효근의 K-아트팝 가곡의 밤 '가장 아름다운 노래' 포스터.ⓒ서울예술기획
    ▲ 김효근의 K-아트팝 가곡의 밤 '가장 아름다운 노래' 포스터.ⓒ서울예술기획
    작곡가 김효근(이화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의 아트팝 가곡으로만 채운 무대 '가장 아름다운 노래'가 9월 1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사랑'이라는 주제로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곡들을 만날 수 있다. 남녀 간의 첫 만남부터 사랑의 결실을 이루기까지 사랑의 과정을 네 단계로 나눠 그에 따라 변해가는 감정을 표현한다.

    1부 '썸타요, 그대'에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첫사랑' 등 이제 시작하는 연인들의 풋풋한 느낌을 그린다. 이어 '그리워요, 그대'에서는 서정주의 시에 김효근 교수가 곡을 입힌 2022년 최신작 '푸르른 날'도 선보인다.

    2부 '사랑해요, 그대'에서는 '영원히 사랑해',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 등의 곡을 구성해 열정적인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다. '함께해요, 그대'에서는 '가을의 노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에는 모든 출연진이 터키의 첫 현대 시인인 나짐 히크메크의 시 '진정한 여행'의 한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6중창으로 들려준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김순영·최정원, 테너 존노·윤서준, 바리톤 송기창·이응광, 지휘자 안두현, 피아니스트 문재원, SAM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