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 장면.ⓒ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 장면.ⓒ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웃는 남자'가 배우와 스태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6일간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일 공식 SNS 등을 통해 "출연 배우와 스태프 중 일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일부터 7일까지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웃는 남자'를 기대해주신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공연 환경 조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연이 취소된 기간의 예매자들은 각 예매처별 절차에 따라 취소 처리가 진행되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 기형적인 얼굴의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과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 데아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다.

    이번 세 번째 시즌에서는 박효신·박은태·박강현·민영기·양준모·신영숙·김소향·이수빈·유소리 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 ▲ ⓒ박효신 인스타그램
    ▲ ⓒ박효신 인스타그램
    한편, 박효신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께서 염려해 주시는 덕분에 어제부터 받은 검사 결과는 다행히 괜찮습니다"며 "다만 함께하고 있는 동료들에 대한 걱정과 귀한 시간 내주신 많은 분께 너무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아프지 마세요. 모두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는 날을 기도합니다"고 덧붙이며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