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윤덕민 주일·정재호 주중·황준국 주유엔대사에… "건강하게 잘해달라"
  •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주일·주중대사 신임장 및 주유엔대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대기 비서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윤 대통령, 황준국 주유엔대사, 윤덕민 주일대사, 정재호 주중대사.ⓒ뉴시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주일·주중대사 신임장 및 주유엔대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대기 비서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윤 대통령, 황준국 주유엔대사, 윤덕민 주일대사, 정재호 주중대사.ⓒ뉴시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윤덕민 주일대사, 정재호 주중 대사에게 신임장을, 황준국 주 유엔 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각각 신임장 및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건강하게 잘해달라"고 격려했다.

    윤석열정부의 첫 주일대사로 활동하게 된 윤덕민 대사는 한일관계 및 북한문제 등 분야를 꾸준히 연구해온 국제정치학자로, 외교안보연구원(현 국립외교원) 교수를 재직했다.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3년 5월부터는 제2대 국립외교원장에 임명돼 2017년 7월까지 직을 수행했다. 이보다 앞서 이명박정부 시절인 2008년에는 대통령 직속인 미래기획위원회의 미래외교·안보분과에서 위원으로 활동했다.

    정재호 신임 주중대사는 미중관계 전문가로, 홍콩중문대 연구원, 홍콩과학기술대 조교수를 거쳐 1996년부터는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국 연구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았다.

    정 대사는 윤 대통령과 충암고등학교 동기로, 새 정부 출범 이전부터 외교정책 설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준국 주 유엔대사는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정책학 석사를 받았고, 외교부 국제기구협력관, 주미국공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영국대사직을 두루 거쳤다.

    황 대사는 북핵·유엔 문제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엔 안보리에서 미국 등과 공조해 북한을 실질적으로 제재·압박할 외교 수단을 강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