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휘자 정명훈(69)과 피아니스트 임윤찬(18)이 한 무대에 선다.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은 10월 5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정명훈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남북한 교류를 목적으로 국내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연주자 등이 모인 교향악단이다. '음악을 통해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모토로 2017년 창단됐다.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교향곡 5번 '운명'을 들려준다. 협연은 6월 18일(현지시각) 미국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을 차지한 임윤찬이 나선다.

    임윤찬은 지난 1월 국립심포니의 상임지휘자 다비트 라일란트의 취임 무대에서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 바 있다. 당시 음악칼럼니스트 나성인은 "순간순간의 음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피아노의 배음과 잔향의 효과를 빼어나게 조절하며 갖가지 판타지를 불러냈다"고 극찬했다.

    '정명훈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는 롯데콘서트홀 빈야드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오후 2시 먼저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일반회원은 7월 1일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