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진태, 민주당 이광재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김진태, 춘천권 이외에 모든 강원도 지역서 이광재보다 우위김진태는 2030·60대 이상에서, 이광재는 4050에서 강세
  •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왼쪽)와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뉴시스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왼쪽)와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뉴시스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태·이광재 지지율 격차는 12.7%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4월29일~30일 양일간 강원도 만 18세 이상 남녀 817명을 대상으로 강원도지사 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진태 후보가 52.1%, 이광재 후보가 39.4%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2.7%p다. 기타는 4%, 없음·잘모름에 응답한 비율은 4.5%였다. 

    김진태 후보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춘천권에서는 오히려 이광재 후보(47.2%)가 김 후보(43.5%)를 앞섰다. 반면 이광재 후보의 정치적 텃밭으로 불리는 원주권에서는 김진태 후보(54%)가 이 후보(40.4%)에 크게 앞섰다. 

    강릉권에서는 김진태 후보가 51.4%, 이광재 후보가 34.4%의 지지율을 보였다. 삼척권에서도 김 후보가 62.7%를 보이며 이 후보(32.6%)에 비해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왼쪽)와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뉴시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김 후보는 만18세~20대(42.6%), 30대(46.2%), 60세 이상(65.1%)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반면 이 후보는 40대(50.2%), 50대(47.8%) 지지율이 김 후보에 비해 높았다.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54.9%)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더불어민주당(26.6%), 정의당(3.6%), 기타(3%), 없음·잘모름(11.8%) 순으로 집계됐다.

    또 강원도민들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58.7%)하는 비율이 부정평가(34.3%)에 비해 높았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할 것'은 35.2%, '다소 잘할 것' 23.4%다. 반면 '매우 잘못할 것'은 24%, '다소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0.3%로 집계됐다. 잘모름은 7%로 나왔다.

    '무주공산' 강원도교육감 여론조사는 팽팽

    강원도민들에게 2024년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2024 총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6.8%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5.4%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 후보는 3.2%, 없음·잘모름은 4.6%로 조사됐다.
  •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왼쪽)와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뉴시스
    현역인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3선 임기를 모두 마쳐 무주공산인 강원도교육감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보수진영으로 분류되는 신경호(11.9%), 유대균(10.6%), 원병관(9.8%), 조백송(5.6%)후보의 지지율 합이 37.9%다. 

    진보 진영에서는 단일화 방식을 두고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강삼영 후보가 10.7%, 문태호 후보가 8.6%의 지지율을 보였다. 중도로 분류되는 민성숙 후보 7.7%, 최광익 후보는 6.1%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응답률은 9.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