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migo : 박규희 X 박종성' 포스터.ⓒ뮤직앤아트컴퍼니
    ▲ 'Amigo : 박규희 X 박종성' 포스터.ⓒ뮤직앤아트컴퍼니
    클래식기타와 하모니카의 색다른 만남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6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듀오 콘서트 'Amigo(아미고·친구) : 박규희 X 박종성'을 개최한다.

    클래식기타와 하모니카는 대중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눠온 반려 악기로서 오랜 기간 널리 사랑받아왔지만 작은 음량 때문에 살롱 음악회에 적합한 악기로 인식돼 콘서트홀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공통점이 있다.

    두 연주자는 데뷔 이후 오랜 기간 음악적 동료로 우정을 쌓아왔다. 지난해 처음 성사된 이들의 살롱 콘서트는 4회 전석 매진됐으며, 이후 지속적인 러브콜에 힘입어 듀오 콘서트를 갖는다.

    이날 공연에는 특별 게스트로 첼리스트 심준호가 참여해 풍성한 하모니를 들려준다. 브레드의 'if(이프)', 김광진 '편지',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Oblivion(오블리비언)' 'Libertango(리베르탱고)' 'Histoire du Tango(탱고의 역사)', 박종성 '알함브라 궁전의 노을'(원곡 F. Tárreg) 등을 연주한다.

    박종성은 "오랜 시간 서로 응원하며 감정적 공감대를 쌓아온 박규희님과 듀오 콘서트를 하게 돼 매우 설레고 기대된다. 클래식기타와 하모니카의 만남은 '비움'과 '채움'의 밸런스를 맞추는 즐거운 작업이다. 그 어느 때보다 한 음 한 음 정성껏 연주하려 한다"고 전했다.

    'Amigo : 박규희 X 박종성'은 22일 오후 3시에 티켓 오픈하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