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 전시회…5월 4일~8월 28일 한가람디자인미술관
  • ▲ 'Venus Etcetera'(마일즈 알드리지가 가장 최근에 제작한 스크린프린트 시리즈).ⓒ씨씨오씨
    ▲ 'Venus Etcetera'(마일즈 알드리지가 가장 최근에 제작한 스크린프린트 시리즈).ⓒ씨씨오씨
    '컬러의 제왕' 마일즈 알드리지(58)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최대 규모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컬러 픽쳐스,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2000~2022'(이하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이 5월 4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강렬하고 압도적인 색감의 사진으로 유명한 알드리지는 패션 사진을 예술의 경지로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60~70년대 흑백영화부터 팝문화, 여러 미술사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타임지에 영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출연 배우들의 화보를 촬영해 화제가 됐다. 그의 작품은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과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 미국 뉴욕 국제사진센터 등에 영구 소장될 정도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 작품명 '3-D'(사진 속 종이 코카콜라는 소비사회에 대한 풍자적 인식을, 팝콘과 극장에 있는 듯한 배경은 마일즈 알드리지가 영향을 받은 영화의 오마주, 영화 감독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다).ⓒ씨씨오씨
    ▲ 작품명 '3-D'(사진 속 종이 코카콜라는 소비사회에 대한 풍자적 인식을, 팝콘과 극장에 있는 듯한 배경은 마일즈 알드리지가 영향을 받은 영화의 오마주, 영화 감독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다).ⓒ씨씨오씨
    이번 사진전는 그의 작품 세계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컬러'와 '영화'를 주제로 기획됐다. 알프레드 히치콕, 스탠리 큐브릭, 데이빗 린치 등 유명 영화감독들에게서 영감을 얻은 장면들로 알드리지만의 강력한 컬러와 초현실적 미장센이 돋보이게 전시장이 연출될 예정이다.

    작가 특유의 도발적인 색채와 초현실적인 연출이 드러난 색채감이 강한 작품 110여 점과 영상을 총 8개의 섹션으로 나눠 선보인다. 전시작품을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할 계획이다.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은 4월초 티켓링크, 네이버, 티몬, 29CM 등을 통해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했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준비된 티켓 소진 시까지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