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 연기로 호평… '황금가면'으로 안방극장 연착륙
  • 배우 이주은(사진)이 KBS 1TV 인기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이방원의 후궁 효빈 김씨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효빈 김씨는 여흥 민씨 가문의 노비 출신으로 원경왕후 민씨(박진희 분)와 함께 입궁했으나 이방원으로부터 승은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쫓겨났다가 홀로 아들(경녕군)을 낳고 후궁이 된 실존 인물이다.

    지난 22회에 첫 등장한 효빈 김씨는 25~26회에서 처연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남겨 시청자들로부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앞으로 궁에 입궁한 효빈 김씨가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무사히 궁궐 생활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덕여대에서 방송연예학을 전공한 이주은은 2001년 KBS 2TV 드라마 '학교 4'로 데뷔해 드라마 '우아한 모녀' '사랑은 방울방울' '왕의 얼굴', 영화 '클래식' '창공으로' '젓가락' 등에서 알토란 같은 조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변화무쌍한 연기로 극에 적절한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주은은 '사랑의 꽈배기'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 주인공 유수연(차예련 분)의 사촌 언니 노영지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