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카파이즘' 메인 프로필.ⓒ네버엔딩플레이
    ▲ 뮤지컬 '카파이즘' 메인 프로필.ⓒ네버엔딩플레이
    뮤지컬 '카파이즘'의 메인 프로필이 공개됐다.

    '카파이즘'은 기자들의 우상이자 아이콘으로 지금도 존재하고 있는 종군기자 로버트 카파가 무엇을 위해 피사체에 다가갔는지, 그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다룬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프로필은 '로버트 카파는 두 사람이었다'에서 시작된 이야기에 맞게 헝가리 출신 사진가 '앙드레 프리드만'과 독일출신 사진가 '게르다 타로', 두 캐릭터를 6인의 배우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표현했다.

    '앙드레 프리드만' 역의 유승현·안재영·김준영은 자신의 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언제 어디든 떠날 준비가 돼있는 열정을 가졌지만, 한 켠에 자리한 불안감을 드러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했다. 

    최연우·정우연·김이후는 냉소적이기도 하지만 본인의 신념을 감추지 않는 '게르다 타로'로 변신해 편한 듯한 포즈이지만 예리한 눈빛을 발산했다. 전장에 스스로 들어가야만 하지만, 자신의 선택에 대한 믿음이 보이는 단단한 눈빛이 눈길을 끈다.

    뮤지컬 '카파이즘'은 죽음을 무릅쓰고 전쟁 속으로 들어가야만 하는 종군기자의 이야기를 다룬 2인극이다. 5월 7일부터 7월 1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