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머리 파란 얼굴의 사나이 '블루맨 그룹', 14년 만에 韓 온다

민머리 파란 남자 3인 '블루맨 그룹'이 14년 만에 한국에 온다

온통 푸른색으로 뒤덮인 환상적인 3명의 아티스트가 만들어내는 '블루맨 그룹'의 2022년 월드 투어가 6월 15일부터 8월 7일까지 코엑스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블루맨 그룹' 공연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예술, 음악, 코미디, 넌버벌 의사소통을 통해 행복으로 가득 찬 축제를 만들어 나간다. 이번 월드 투어는 블루맨 특유의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프로그램과 더함께 새로운 음악, 신선한 스토리, 커스텀 악기, 감각을 자극하는 풍성한 그래픽과 함께 찾아온다.

'블루맨 그룹'은 1991년 뉴욕 애스터 플레이스 씨어터에서 데뷔한 이후 보스턴, 시카고, 라스베이거스, 올란도, 베를린의 국제 거주지, 북아메리카와 월드 투어로 라이브쇼가 확대돼 전 세계에서 3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다양한 영화, TV를 비롯해 수많은 쇼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음반 '오디오'는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록 콘서트 패러디 프로그램인 '메가스타 월드 투어'는 세계의 아레나에서 공연을 가졌다. 저서 '블루맨 월드'를 발간했으며, 인텔·TIM/Brasil 등의 브랜딩 캠페인의 모델로도 활동했다.

'블루맨 그룹'의 공동 설립자인 크리스 윙크는 "저희가 처음 블루맨이라 불리는 이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공연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블루맨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는 꿈도 꾸지 못했다. 이제 한국의 관객들에게 우리의 쇼를 함께 하게 돼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연의 주최사인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2008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블루맨 그룹' 공연을 선보였던 것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올리게 됐다. 블루맨의 독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특유의 음악이 어우러진 에너지 넘치고 혁신적인 퍼포먼스로, 모두 지쳐있는 이 시기에 활기찬 에너지를 즐기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블루맨 그룹' 월드 투어는 4월 5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