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오늘 사전투표 2일차입니다. 모두모두 투표해주세요" 호소김은혜 "오늘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 큰 변화를 위한 결단 필요"
  •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페이스북 캡처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지지층에 사전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독려하는 가운데,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5일 국민의힘은 거듭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대구광역시 등 텃밭인 영남권에서 사전투표율이 낮게 나오는 것을 우려하는 모양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은 23.36%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 같은 시각 투표율(15.44%)보다 7.92%포인트 높은 수치다.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 최종투표율(20.14%)은 이미 넘어선 상태다.

    전날인 4일 오전 6시부터 5일 오전 11시까지 선거인 총 4419만7692명 가운데 132만2978명이 투표를 마친 것이다.

    사전투표율은 호남지역에서 높게 나오고, 영남지역은 비교적 낮게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36.00%,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20.69%다. 

    텃밭인 영남권에서 사전투표율이 낮게 나오자 국민의힘은 지지층에 다시 한번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이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늘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라고 환기하며 "앉은 자리를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풍경을 볼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사소해 보이는 결단이 때론 큰 변화를 만들어냅니다"라는 메시지를 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에 "오늘 사전투표 2일차입니다. 모두모두 투표해주세요"란 글을 올리며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와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