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尹 45.3%, 李 40.8%… 尹 1.3%p↓, 李 2.6%p↑'미디어토마토' 尹 44.4%, 李 41.9%… 尹 1.2%p↑, 李 1.7%p↑'한길리서치' 尹 42.7%, 李 42.6%… 尹 0.3%p↑, 李 0.7%p↑
  • ▲ 3·9 대통령선거를 15일 앞둔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앞섰지만 두 후보 간 격차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가 연이어 나왔다. (좌측부터)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안철수 후보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 3·9 대통령선거를 15일 앞둔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앞섰지만 두 후보 간 격차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가 연이어 나왔다. (좌측부터)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안철수 후보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3·9대통령선거를 15일 앞둔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앞섰지만 두 후보 간 격차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가 연이어 나왔다.

    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는 경우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7.3%p 차로 앞서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설 때는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5.1%p 차로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공정' 尹 45.3%, 李 40.8% 

    여론조사 전문기관 '공정'의 차기 대선 다자대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5.3%, 이 후보는 40.8%를 각각 기록했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 대비 1.3%p 떨어졌고, 이 후보는 2.6%p 올랐다. 이에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5%p로 좁혀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 외에 안 후보는 6%,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 1.9%,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통령후보 1%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안 후보가 야권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20일 하루 동안 진행됐다. 데일리안 의뢰로 진행된 조사는 지난 20일 하루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방식은 자동응답(무선 100%)이다.

    야권 단일화를 전제로 한 가상대결의 경우, 윤 후보와 안 후보 중 누가 단일후보로 나가더라도 모두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尹 48.7%, 李 41.4%‥ 安 39.8%, 李 34.7%

    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는 경우에는 지지율 48.7%를 기록, 이 후보(41.4%)를 7.3%p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차범위 밖이다. 이 경우 심 후보는 2.5%, 김 후보는 0.6%였다. '없다'는 3.4%, '잘 모르겠다' 1.1%, '기타 후보' 2.3%였다.

    윤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국민의당 지지자의 71.2%는 윤 후보 지지로, 12.7%는 이 후보 지지로 각각 돌아섰다. 안 후보 지지자의 36.4%는 윤 후보 지지로, 23.8%는 이 후보 지지로 각각 이탈했다.

    안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서도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때 안 후보의 지지율은 39.8%로, 이 후보(34.7%)와는 오차범위 내인 5.1%p 차였다. 이 경우 심 후보는 3%, 김 후보는 2.3%였다.

    안 후보로 단일화하는 경우 국민의힘 지지자의 57.8%, 윤 후보 지지자의 56.8%가 안 후보 지지로 이동했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4.2%, 윤 후보 지지자의 2.8%만이 이 후보로 돌아섰다. 야권 단일후보 경쟁력과 관련해서는 윤 후보는 52.4%, 안 후보는 35.2%로 각각 집계됐다.

    '미디어토마토' 尹 44.4%, 李 41.9%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제쳤지만 후보 간 격차가 좁혀졌다는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같은 날 나왔다. 이 역시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 결렬 선언 날(20일)도 조사 기간에 포함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4.4%, 이 후보는 41.9%로 각각 집계됐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 대비 1.2%p, 이 후보는 1.7%p 각각 올랐다. 이에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5%p로 좁혀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p) 

    안 후보는 6.2%, 심 후보는 2.9%였다. '기타'는 1.9%,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1.8%와 1%였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같은 날 나온 다른 여론조사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한길리서치의 차기 대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2.7%, 이 후보는 42.6%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1%p에 불과했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 대비 0.3%p, 이 후보는 0.7%p씩 각각 상승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안 후보 6.5%,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1.6%, 심 후보 1.2%, 김 후보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는 각각 0.3% 등 순이었다. 

    한길리서치의 조사는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식은 전화면접(유선 16.7%)과 자동응답(83.3%)이다. 

    기사에서 인용한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