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비더슈탄트' 메인 포스터.ⓒ미스틱컬처
    ▲ 뮤지컬 '비더슈탄트' 메인 포스터.ⓒ미스틱컬처
    뮤지컬 '비더슈탄트'가 6월 30일부터 9월 25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초연된다.

    '비더슈탄트'는 공연제작사 미스틱컬처가 제작하는 첫 창작 뮤지컬이다. 2017년 '아르코-한예종 아카데미'에서 첫 개발됐으며, 해당 기관에서 선보인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작품은 1938년 독일, 17살 5명의 펜싱부 선수들이 강압적인 학교 시스템에 의문을 품고 저항 조직인 '비더슈탄트'를 결성해 비밀을 파헤치면서 학교 내 최고 책임자인 클레어 단장과 부딪히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 '붉은 정원', '카라마조프'의 정은비 작가와 오페라 '위대한 개츠비', 뮤지컬 '익스페리멘탈 보이'의 최대명 작곡가가 대본과 음악을 맡았다. 김태형 연출을 필두로 신은경 음악감독이 편곡을, 이현정 안무가 등 실력파 창작진이 참여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펜싱부 5명의 학생을 상징하는 5개의 칼과 그들의 개성과 자유를 가로막는 학교 단장 '클레어'의 칼이 부딪히며 극 중 어긋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6개의 펜싱 칼과 함께 '그 날, 우리의 맹세 이 칼 앞에'라는 강렬한 카피로 호기심을 자아낸다.

    라현아 미스틱컬처 대표는 "5명의 펜싱부 선수들의 미성숙한 우정과 자유가 가로막힌 상황에서 소중한 것을 지켜내고자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현 시대 청춘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스토리의 힘을 가진 작품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