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명훈이 KBS교향악단 최초 계관 지휘자로 위촉됐다.ⓒKBS교향악단
    ▲ 정명훈이 KBS교향악단 최초 계관 지휘자로 위촉됐다.ⓒKBS교향악단
    정명훈(69)이 KBS교향악단 역사상 최초로 '계관(桂冠)지휘자'가 된다.

    KBS교향악단은 "대한민국 국보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악단 최초의 계관지휘자로 위촉했다"며 "1월부터 계관지휘자로서 역사적 여정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명훈은 연간 1~2차례 KBS교향악단을 지휘하고, 남북평화의 가교역할 및 음악 꿈나무 육성 등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뜻깊은 공헌사업을 함께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1998년 KBS교향악단 제5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정명훈은 악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2020~2022년 드미트리 키타옌코와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자를을 대신해 무대에 올라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