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니진스키' 출연 배우들.ⓒ쇼플레이
    ▲ 뮤지컬 '니진스키' 출연 배우들.ⓒ쇼플레이
    3년 만에 돌아오는 창작 뮤지컬 '니진스키'가 13인의 출연 배우들을 공개했다.

    '니진스키'는 1900년대 초 서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한 예술가들의 삶을 다루는 쇼플레이의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3부작 중 첫 번째로 공개됐던 작품이다. '무용의 신'이라 불리며 발레 역사상 가장 뛰어난 발레리노라고 평가받는 실존 인물 니진스키의 삶과 예술을 그린다.

    20세기 가장 뛰어난 남자 무용수이자 예술감독이기도 한 '니진스키' 역에는 초연에 참여했던 김찬호·정동화·정원영이 출연한다. 니진스키와 스트라빈스키를 발굴하고 '발레 뤼스'를 창단한 불멸의 제작자 '디아길레프'는 김종구·박민성·조성윤이 맡는다.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곡을 쓰는 천재 작곡가이자 현대 음악의 '차르' 스트라빈스키 역에 최호승·이동수·김지훈이 캐스팅됐다. 최호승과 김지훈은 뮤지컬 '디아길레프'에 이어 같은 역할로 분한다.

    끝까지 니진스키를 응원하며 곁을 지키는 그의 아내 '로몰라' 역에는 초연 당시 니진스키를 향한 헌신과 사랑을 절절하게 보여줬던 최미소와 박규연이 이름을 올렸다. 로몰라의 친구 한스와 니진스키의 분신 역은 우원·정민찬이 연기한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뮤지컬 '니진스키'는 초연 당시 마니아 층의 탄탄한 지지를 받아 진행했던 작품이다. 다음 달 개막하는 '디아길레프'에 이어 올해 5월 같은 극장에서 '니진스키'의 재연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관객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니진스키'는 5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