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회 측 "법률가로서 다양한 접근법 살펴보고자 마련한 자리""12월 중 한국ESG 학회와 공법학회 등과 공동 심포지엄 계획"
  • 서울지방변호사회와 로펌공익네트워크가 2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ESG와 사회 문제의 해결'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지방변호사회
    ▲ 서울지방변호사회와 로펌공익네트워크가 2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ESG와 사회 문제의 해결'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지방변호사회
    서울지방변호사회와 로펌공익네트워크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ESG와 사회 문제의 해결'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서울변회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방식,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아"

    서울변회는 "최근 ESG로 대표되는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방식이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았다"며 "우리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2050 탄소 중립 비전' 등도 이러한 경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변회는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지방변호사회와 로펌공익네트워크가 ESG와 관련된 주요 이슈를 개관하고 이에 대한 법률가로서의 다양한 접근법을 살펴보고자 본 자리를 마련했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심포지엄 행사… 토론자 4명

    심포지엄 1부에서는 로펌공익네트워크의 5년간 활동 보고와 성과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진 2부에서 'ESG와 사회 문제의 해결'이라는 발제와 토론으로 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2부는 박영립 (재)화우공익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첫 발제로는 임성택 법무법인(유한) 지평의 대표변호사가 'ESG, 기업과 사회 문제'라는 주제로 ESG 관련 이슈를 다룬다. 다음으로 이상수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ESG와 기업인권’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토론에서는 △강주현 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대표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윤용희 법무법인(유한) 율촌 변호사 △고범준 서울지방변호사회 교육이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내년에 자체적으로 ESG 가이드라인 발간하려 해"

    행사를 주최한 서울지방변호사회의 황귀빈 공보이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주제인 ESG의 경우 법률적 부분에 대한 주목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며 "그래서 (ESG에 대한) 법률적인 부분과 법조인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제 선정에 신중하게 협의했다"고 말했다.

    또 황 공보이사는 "앞으로 12월 초·중순에 한국ESG학회와 한국공법학회 등과 공동 심포지엄을 준비 중"이라며 "이외에도 내년 서울지방변호사회 자체적으로 ESG 가이드라인을 발간하기 위해 내부 논의 중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