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통공연 한류콘텐츠 개발 공모' 선정작, 11월 20~21일 극장용
  • ▲ '뮤지컬 심청' 포스터.ⓒ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 '뮤지컬 심청' 포스터.ⓒ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주관하는 '뮤지컬 심청(The Rebloom Girl)'이 오는 11월 20~21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첫 선을 보인다.

    '뮤지컬 심청'은 '전통공연 한류콘텐츠 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하는 두 개의 작품 중 첫 번째 공연작이다. '전통공연 한류콘텐츠 개발 사업'은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국의 가치를 담은 공연제작을 지원하고 향후 전통예술을 대표하는 한류 공연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판소리 '심청가'를 왕의 시점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심청'은 판소리와 현대음악을 결합했다. 승무, 선녀춤, 태평무 등 한국무용과 사물놀이 같은 한국 대표 전통예술이 어우러지며, 한복의 곡선과 천의 휘날림을 담은 무대 배경에 특수 조명과 수묵화 영상 맵핑 기술로 펼쳐낸다.

    '난타', '점프' 등 넌버벌 공연과 영화음악 '태극기 휘날리며'. '7번방의 선물'을 작곡한 이동준 감독이 한국의 서정성을 가미한 현대적 느낌의 판소리 뮤지컬 넘버들을 작업했다. 소리꾼 이봉근, 국악인 김봉영, 발탈 재담꾼 한혜선, 신예 이서희가 출연한다.

    최철기 총감독은 "그동안 난타, 점프, 플라잉 등의 공연을 연출하며 한국 고유의 콘텐츠가 세계에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제작한 '뮤지컬 심청'을 통해 그 가능성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티켓은 극장 용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