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연습실, 10월 5일 대학로 TOM1관 개막
  • ▲ 뮤지컬 '멸화군' 연습 현장.ⓒ시작프로덕션
    ▲ 뮤지컬 '멸화군' 연습 현장.ⓒ시작프로덕션
    뮤지컬 '멸화군'이 13인 배우들의 열연을 엿볼 수 있는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시작프로덕션의 첫 번째 제작 작품인 '멸화군'은 조선시대 세조 13년 정원 50명으로 24시간 화재 감시를 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소방대원이자 국가 공식 조직인 '멸화군'을 다룬다.

    캐스트별로 번갈아 진행된 이날 연습에서는 같은 역할의 배우가 연습에 임할 때조차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대사를 체크하거나 넘버를 따라 부르며 서로를 모니터링 하고, 짧은 쉬는 시간에도 의견을 교환하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

    멸화군 대장 '중림' 역의 이경수·박민성·정원영은 캐릭터로 매 순간 진지한 눈빛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연기를 펼쳤다. 연습 전 장난끼 넘치는 여유로운 모습에서 순식간에 캐릭터로 몰입해 극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형의 뒤를 이어 금화사에 들어온 의욕충만 신입 멸화군 '천수' 역의 황민수·최재웅·황순종은 신입다운 젊은 패기로 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한편, '멸화군'으로서 진정한 소명과 신념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아비의 역모로 급수비가 된 비운의 여인 '연화' 역을 맡은 최은실·지새롬·임예진은 운명을 거스르기 위해 발버둥치는 캐릭터의 입체적인 모습을 세밀한 감정으로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멸화군'은 10월 5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대학로 TOM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