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vs 이낙연은 43.0% vs 30.8%(리얼미터)… 홍준표 vs 이낙연은 41.9% vs 42.0%(한국갤럽)
  • ▲ 여야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 자리를 두고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왔다. 이재명(좌) 후보와 윤석열(우) 후보. ⓒ뉴데일리 DB
    ▲ 여야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 자리를 두고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왔다. 이재명(좌) 후보와 윤석열(우) 후보. ⓒ뉴데일리 DB
    여야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왔다.

    리얼미터 양자 대결… 尹 42.0% VS 李 38.3%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30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4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9월5주차)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야 주자 간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석열 후보 42.0% 대 이재명 후보 38.3%'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4.4%p) 내인 3.7%p였다.

    윤석열 후보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30.8%)와 양자대결에서도 43.0%의 지지를 얻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이재명 후보(37.3%)와 대결에서는 36.1%, 이낙연 후보(32.3%)를 상대로는 37.5%를 기록했다.

    다자대결에서는 윤석열 후보 28.0%, 이재명 후보 27.6%였다. 윤석열 후보는 9월 2주차 조사 대비 3.8%p, 이재명 후보는 0.6%p 각각 상승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4%p로, 9월 2주차 조사(2.8%p) 대비 좁혀졌다. 

    홍준표 후보는 같은 기간 0.7%p 떨어진 14.9%를 기록했다. 이낙연 후보도 1.4%p 하락한 12.3%로, 여야 대선주자들 중 4위로 조사됐다. 그 뒤로 유승민(2.5%), 황교안(2.0%), 추미애(1.7%), 심상정(1.3%) 후보 순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3%, 최재형 후보는 1.0% 등을 기록했다.

    보수 야권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 31.3%, 홍준표 후보 27.8%, 유승민 후보 12.6% 등의 순이었다. 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 33.4%, 이낙연 후보 31.0%였다.

    한국갤럽에서는 李 47.0% VS 尹 39.3% 

    같은 기간 조사한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양자·다자대결에서 모두 야권 후보를 앞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47.0%)와 양자 대결에서 39.3%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6.2%p) 밖인 7.7%p였다. 이낙연 후보(44.9%)와 대결에서는 39.6%였다. 

    홍준표 후보의 경우 '홍준표 후보 38.6% 대 이재명 후보 46.2%' '홍준표 후보 41.9% 대 이낙연 후보 42.0%'였다. 

    다자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31.3%, 윤석열 후보 22.7%, 홍준표 후보 15.7%, 이낙연 후보 10.8% 등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는 격주로 발표되는 같은 기관의 직전 조사 대비 2.0%p 오른 반면, 윤석열 후보는 변동이 없었다. 이들 뒤로 유승민 후보 2.7%, 심상정 후보 1.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6%, 추미애 후보 0.9% 등의 순이었다.

    리얼미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한국갤럽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