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29일 보도자료 통해 "특혜 의혹 사실무근… 정치적 목적엔 엄중 조치"
  • ▲ 코나아이.ⓒ강민석 기자
    ▲ 코나아이.ⓒ강민석 기자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29일 "'경기도, 이번엔 4조원 지역화폐 의혹… 대행사 코나아이, 세금 7500억 독식 논란'이라는 제목의 뉴데일리 9월28일자 보도 등 여러 매체에 보도된 당사 관련 기사"를 언급하며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코나아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선정된 후 급성장' 특혜 의혹과 관련, "코나아이는 4년간 1000억원 이상의 개발비 및 투자비를 들여 지역화폐 플랫폼을 독자 구축하였으며 이를 통해 '카드형 지역화폐'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기업"이라며 "지역화폐 이용에 따른 소상공인 매출증대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지역화폐 발행 지자체가 증가하였으며 코로나로 인한 지자체별 소상공인 지원대책이 확대되면서 지역화폐 발행 금액도 함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측근이 코나아이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 주요직에 채용된 것에 대해 제기된 의혹에도 "경상원 상임이사 A씨 채용은 코나아이와 아무 상관없는 채용이며 이는 경상원에서 이미 설명자료를 통해 해명이 끝난 사항"이라고 했다.

    또 코나아이 상근이사 B씨 채용에 대해서는 "B씨는 공식적인 채용절차를 통해 '부장'급으로 입사했고 그 후 신규 지자체 수주에 대한 뛰어난 영업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이사로 진급해 재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나아이의 지역화폐 관련 수익금에 대해선 "지역화폐 충전금은 전자금융거래법 및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 계좌 및 신탁 계좌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미사용분 지역화폐 충전금(=낙전)은 발생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기한이 정채져 있는 재난지원금, 정책지원금의 경우 낙전 발생 시 지자체로 귀속된다"고 부연했다.

    장성민 세계와동북평화포럼 이사장이 "도민의 세금이 최소 7500억원이 코나아이 주둥이로 들어갔다는 의혹이 회자되고 있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선 "장 이사장이 적시한 7500억원이 무슨 금액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정컨대 지역화폐 이용자의 예탁금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나 이용자 예탁금은 코나아이의 돈이 아니고 사용자의 돈이다. 이는 회계에 대한 무지이거나 어떤 정치적 저의 또는 악의를 가진 억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또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기인 성남시의원이 "이재명이 살포하는 재난지원금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코나아이가 갖는 수입은 늘어난다, 땅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돈을 버는 특혜"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선 "코나아이 지역화폐 플랫폼은 100% 자체 투자, 개발한 것으로 지역화폐 운영대행 계약 시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운영비용을 수취한다(타 사업자 동일). 그러나 경기지역화폐의 경우 운영비 없이 비예산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난지원금의 경우에도 사용자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화폐 등 중에서 선택해서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재난지원금이 코나아이의 독점사업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나아이는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코나아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회사의 신인도와 명예를 실추시킨 언론사와 해당 기자 및 장성민 이사장 등에게 민·형사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향후 정치적인 목적으로 코나아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코나아이 보도자료 전문.

    “경기도, 이번엔 '4조원 지역화폐' 의혹… 대행사 코나아이, 세금 7500억 독식 논란” 이라는 제목의 뉴데일리 9월 28일자 보도 등 여러 매체에 보도된 당사 관련 기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코나아이의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 매체에서 보도된 내용은 지역화폐나 코나아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보도되었으며 기사에서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무근’ 임을 먼저 밝혀드립니다.

    코나아이는 지역화폐 운영대행과 관련해 경기도를 포함 어떠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또는 정치인으로부터 특혜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선량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코나아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회사의 신인도와 명예를 실추시킨 언론사와 해당 기자 및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등에게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며 향후 정치적인 목적으로 코나아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엄중히 조치할 것임을 밝힙니다.

    ■ 보도내용

    - 해당 기사는 코나아이가 2018년 12월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선정된 후 급성장 한 것에 대해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을 통한 홍보 지원과 인사교류, 낙전수익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함. 또한 국민의 힘 출신 장성민 이사장 및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의 이기인 대변인의 멘트를 인용해 “도민 세금 최소 7,500억원이 코나아이 주둥이로 들어간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함

    ■ 설명내용

    ○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선정된 후 급성장해.. 특혜 의혹”

    ▶ 코나아이는 4년간 1,000억원 이상의 개발비 및 투자비를 들여 지역화폐 플랫폼을 독자 구축하였으며, 이를 통해 ‘카드형 지역화폐’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기업임.
    ▶ 카드형 지역화폐는 기존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에 비해 사용 편의성과 보안성이 뛰어나 지역화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
    ▶ 지역화폐 이용에 따른 소상공인 매출증대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지역화폐 발행 지자체가 증가하였으며, 코로나로 인한 지자체별 소상공인 지원대책이 확대되면서 지역화폐 발행 금액도 함께 증가함.

    ▶ 코나아이의 매출증대는 기존 스마트카드 제조 매출과 전국적인 지역화폐 발행 금액 증가로 인한 것으로 경기지역화폐 발행으로만 창출된 것이 아님
    ▶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선정 관련해서도 인천광역시, 양산시, 대전 대덕구 등 이전 수주한 지역의 성공적인 운영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입찰을 통해 운영대행사로 선정된 것이며 그 당시 타 사업자들은 실적이 전무했음.

    ○ “이재명 측근, 코나아이, 경상원 주요직 ‘채용비리’ 의혹”

    ▶ 경상원 상임이사 A씨 채용: 코나아이와 아무 상관없는 채용이며, 이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이미 설명자료를 통해 해명이 끝난 사항임.
    ▶ 코나아이 상근이사 B씨 채용: B씨는 공식적인 채용절차를 통해 ‘부장’급으로 입사함. 그 후 신규 지자체 수주에 대한 뛰어난 영업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이사로 진급하여 재직하고 있음.

    ○ “경기도에서 코나아이는 지역화폐 운용금액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도민의 미사용분 지역화폐 충전금을 모두 챙겨”

    ▶ 지역화폐 충전금은 전자금융거래법 및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 계좌 및 신탁 계좌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미사용분 지역화폐 충전금(=낙전)은 발생한 바 없음
    ▶ 사용 기한이 정해져 있는 재난지원금, 정책지원금의 경우 낙전 발생 시 지자체로 귀속됨.

    ○ “도민의 세금이 최소 7500억원이 코나아이 주둥이로 들어갔다는 의혹이 회자되고 있다”

    ▶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적시한 7,500억원이 무슨 금액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추정컨대 지역화폐 이용자의 예탁금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나, 이용자 예탁금은 코나아이의 돈이 아니고 사용자의 돈임. 이는 회계에 대한 무지이거나 어떤 정치적 저의 또는 악의를 가진 억지 주장임.

    ○ “이재명이 살포하는 재난지원금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코나아이가 갖는 수입은 늘어난다… 땅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돈을 버는 특혜”

    ▶ 코나아이 지역화폐 플랫폼은 100% 자체 투자, 개발한 것으로 지역화폐 운영대행 계약 시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운영비용을 수취함(타 사업자 동일), 그러나 경기지역화폐의 경우 운영비 없이 비예산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음.
    ▶ 재난지원금의 경우에도 사용자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화폐 등 중에서 선택해서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재난지원금이 코나아이의 독점사업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