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서 공연
  • ▲ 뮤지컬 '곤투모로우'  티저포스터.ⓒPAGE1
    ▲ 뮤지컬 '곤투모로우' 티저포스터.ⓒPAGE1
    뮤지컬 '곤투모로우'가 5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다.

    '곤 투모로우'는 재연을 확정 짓고 12월 4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2015년 창작산실에서 최우수 대본상을 수상하고, 우란문화재단 프로젝트박스 시야 리딩 공연을 거쳐 2016년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초연됐다.

    작품은 근대적 개혁운동 갑신정변을 일으킨 김옥균과 일본으로 피신한 그를 암살한 조선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선판 누아르'를 표방하며 150분 동안 숨가쁜 역사의 한 순간을 세련된 감각으로 무대에 옮겼다.

    다양한 장르의 결합으로 각 인물의 심리를 극적으로 표현한 음악, 격변기 소용돌이와 광활함을 표현한 무대, 인물의 감정을 극대화한 조명, 흑백 느와르 영화를 보는 듯한 미장센의 영상과 절도 있고 감각적인 안무 등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지만 시대를 초월한다. '사람이 사람 답게 사는 세상',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는 일어설 세상을 만들고 그것을 지키는 신념'이라는 시대가 변해도 사라지지 않는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 재연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초연을 이끈 이지나 연출이 예술감독으로 진두지휘하며 최종윤 작곡가, 김성수 음악감독, 심새인 안무가 등 주요 창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오는 10월 초 캐스팅 공개와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