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일주일 앞두고 연습 현장 공개, 14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개막
  • ▲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연습실 현장.ⓒ알앤디웍스
    ▲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연습실 현장.ⓒ알앤디웍스
    갱스터 누아르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열정으로 가득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카포네 트릴로지'는 3가지의 독립된 에피소드로 구성된 작품으로, 매 에피소드마다 다른 캐릭터로 분하는 9명의 배우들의 모습이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연습실에서부터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연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올드맨' 역의 이건명·고영빈·박은석은 에피소드 '루시퍼'의 카리스마 넘치는 카포네 조직원 닉 니티부터 '빈디치'의 비열한 경찰 두스와 '로키'의 정체불명의 광대1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화무쌍하게 변신했다.

    '영맨' 역의 송유택·장지후·강승호는 에피소드 '빈디치'에서 복수심으로 가득한 전직 경찰 빈디치를 '루시퍼'에서는 가족을 사랑하는 경찰 마이클, '로키'의 익살스러운 경찰 클레이까지 매 장면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레이디' 역의 홍륜희·소정화·박가은은 에피소드 '로키'에서 은퇴한 쇼걸 롤라 킨과 '루시퍼'에서 닉 니티의 과보호 속에 자유를 잃어가는 아내 말린을, '빈디치'에서는 욕망으로 가득한 루시로 완벽하게 몰입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갱스터 '알 카포네'가 주름잡던 20세기 전반 시카고의 한 호텔에서 약 10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지는 세 사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다. 오는 14일부터 11월 2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