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앤하이드' 류정한·홍광호·신성록, 섬뜩 미소 "순수악 자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극 중 악(惡)을 대변하는 '하이드'로 완벽하게 변신한 류정한·홍광호·신성록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블랙 의상을 기본으로 두터운 털코트를 걸치고 장발 머리에 쓴 진사고모(眞紗高帽)와 다크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어우러져 섬뜩한 분위기를 풍긴다. 세 배우가 보여주는 광기 어린 표정과 서늘한 눈빛, 절제된 카리스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 공연 횟수 1410회, 관객 수 150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6개월 이상의 장기 공연을 예고하며 '지킬/하이드' 역에 류정한·홍광호·신성록, '루시' 역의 윤공주·아이비·선민, '엠마' 역에는 조정은·최수진·민경아 등이 캐스팅됐다.

공연은 10월 19일부터 2022년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이어진다. 30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 선예매 오픈에 이어 31일 오전 0시에 티몬 선예매, 오후 2시부터 1차 티켓 일반 예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