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여론조작' '울산시장 선거공작' '4.15부정선거 의혹' 다시 있어선 안 돼"
  • ▲ 25일 서울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열린 무결선거네트워크 창립 심포지움에서 석동현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25일 서울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열린 무결선거네트워크 창립 심포지움에서 석동현 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무결선거네트워크(이하 무선넷)이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대한민국의 국민주권과 선거무결성'이라는 주제로 창립 심포지움을 열었다. 

    무선넷은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 모임(정교모), 4.15 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국투본), 리버티 연대, ROTC애국동지회가 연대한 단체다.

    무선넷은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 4.15 부정선거 의혹을 문재인 정권의 3대 '주권농단'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선거무결성'을 확립하기 위한 투쟁을 위해 출범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 공직선거에서는 어떤 결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단체가 출범한 취지로, 단체는 내년 대통령 선거 등을 공정하게 치르기 위한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자유민주국가 공직선거, 추호의 흠결도 있어선 안돼"

    조성환 경기대 교수는 이 자리에서 "'시민이 직관적‧물리적 인지 차원의 참관 검증'을 할 수 없다면, 선거는 사회통합의 계기가 아닌 '부정선거 시비를 둘러싼 사회 분열의 계기'로 전락할 것"이라며 "선거의 무결성이 훼손되면 민주주의 제도와 국가 체제가 위기에 빠진다"고 경고했다.

    이제봉 울산대 교수는 "최소한 선거 후 샘플링을 통해 과정상, 결과상의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사후검증제도와 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조성환 교수·이제봉 교수를 비롯해 석동현‧도태우‧박주현 변호사,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 이제봉 울산대 교수, 박성현 리버티 연대 주필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