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극장이 되는 법', '스테이지 도어' 2편 기획
  • ▲ 삼일로창고극장 기획 프로그램 포스터.ⓒ서울문화재단
    ▲ 삼일로창고극장 기획 프로그램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 삼일로창고극장이 코로나 시대에 극장의 역할을 모색하는 기획프로그램 '불필요한 극장이 되는 법'을 9월 1~12일 2주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팬데믹으로 인해 계속 변화하는 창작 환경 속에서 동시대 공연예술 플랫폼인 삼일로창고극장의 역할을 찾기 위해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운영단과 함께 기획했다. 

    '불필요한 극장'과 관련한 화두를 문학, 시각,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수집·기록·작품화해 역설적으로 극장이 이 시대에 필요한 이유를 말한다.

    '불필요한 극장이 되는 법'(기획 허영균)은 △'극장에 대한 소문(小文)'(9월 1~12일) △'불필요한 극장이 되는 법'(9~11일) △'극장토론 3.15'(12일) 등 총 8편의 공연과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100% 사전예약으로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이보다 앞서 진입단계에 있는 창작자를 위한 무대기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 '스테이지 도어'(기획 신재훈·김주원)가 23~27일 열린다. 해당 프로그램은 무대 기술에 대해 접근 기회가 낮았던 창작자들이 '진짜 기초'부터 배울 수 있도록 삼일로창고극장의 무대·조명·음향 감독들이 직접 설계해 실시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무대, 조명, 음향, 영상, 하우스 등 파트별 특징 △공연의 기초적인 운용 방법 △모의 스태프 회의 진행 등 작품의 구현과 안전한 창작 환경 구축을 위한 실습 등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 자료집과 웹툰으로 제작해 삼일로창고극장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