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주최, 독립뮤지션 202팀 몰렸다…17 대 1 경쟁 치열동양고주파·맥거핀·전유동·터치드 공연, 8~11월 온라인 생중계
  • ▲ (왼쪽부터) 8~11월 인디열전에 출연하는 동양고주파, 맥거핀, 전유동, 터치드.ⓒ마포문화재단
    ▲ (왼쪽부터) 8~11월 인디열전에 출연하는 동양고주파, 맥거핀, 전유동, 터치드.ⓒ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오는 25일 온라인 생중계로 '2021 인디열전' 다섯 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인디열전'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대중 음악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속사가 없는 무소속 아티스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출연진 공모에는 12팀 선발에 202팀이 지원해 17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지난 6월 24일~7월 23일 빅바이올린 플레이어, 더 보울스, 나의 노랑말들, 트랩, 까도까도, 히포포타믹, 리베로시스, 오리엔탈 쇼커스 총 8개 팀이 무대에 올랐으며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MC로 출연했다.

    '2021 인디열전'은 현재 4개 팀의 공연만을 앞두고 있다. △8월 25일 동양고주파 △9월 17일 맥거핀 △10월 20일 전유동 △11월 12일 터치드 공연은 마포문화재단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양금 윤은화, 퍼커션 장도혁, 베이스 함민휘로 구성된 동양고주파는 베이스와 퍼커션이 만들어내는 견고한 기반 위에 쌓이는 화려하고 때로는 처연한 양금 연주를 펼친다. 8월 인디열전은 동양고주파가 오는 24일 새 싱글 'Arcade' 발매 후 처음으로 오르는 무대다.

    이어 팝과 락의 조화로 트렌디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4인조 밴드 맥거핀이 꾸민다. 맥거핀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에 의해 보편화된 영화 용어로 중요한 것처럼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줄거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극적 장치를 뜻한다.

    10월에는 싱어송라이터 전유동이 밴드로 출연해 어쿠스틱 스타일의 솔로 공연과는 대비되는 역동적인 에너지와 다채로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전유동은 2015년 클라우즈블록(Cloud’s Block)으로 데뷔했으며, 최근 싱글 '디플로도쿠스'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2020년 제3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한 슈퍼루키 터치드가 출연한다. 대화와 교제, 나눔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세상에서 음악으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다친 마음을 감동시키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1 인디열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2021 인디열전'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2021 인디열전' 포스터.ⓒ마포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