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서울 낮 최고기온 30도까지 올라"…미세먼지 전국 '좋음'
  • ▲ 8월 10일 오후 날씨. ⓒ기상청
    ▲ 8월 10일 오후 날씨. ⓒ기상청
    24절기 상 말복(末伏)이자 화요일인 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이날 소나기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시간당 5~70mm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남 내륙 지역에서는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져 70mm가 넘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체감온도는 전날보다 1~2℃ 떨어지면서 폭염특보가 완화 또는 해제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소나기의 특성상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지역 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며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경고했다.

    이날 기상청이 예보한 아침 최저기온은 19~26℃, 낮 최고기온은 27~32℃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24℃ △인천 24℃ △춘천 21℃ △강릉 22℃ △대전 24℃ △대구 23℃ △부산 24℃ △울산 22℃ △전주 24℃ △광주 24℃ △제주 26℃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