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7회 서울시민연극제' 포스터.ⓒ서울연극협회
    ▲ '제7회 서울시민연극제' 포스터.ⓒ서울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7회 서울시민연극제('집행위원장 지춘성, 예술감독 남궁련)가 오는 24일부터 9월 12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와 후암씨어터에서 열린다.

    서울시민연극제는 서울시민이 직접 연극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올해에는 32팀의 연극 동아리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작품 발표회는 주부, 시니어 등으로 구성된 '일반부문'과 '직장인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우리 민족의 70년을 되돌아보는 6.25전쟁부터 이산가족, 삶의 가치, 죽음 등의 소재로 구성된 작품이 낭독공연부터 무대공연까지 다양한 형태로 무대에 올라 연극제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개인 역량을 가늠하고 전문 연극인의 평가를 받아볼 수 있는 '독백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 심사로 대체됐으며, 시민과 전문 배우가 함께 읽는 '낭독극장', 작품 발표회 공연을 관람하고 평가하는 '시민평가단'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마련된다.

    8월 24일 일반부문의 극단 물맑고깊은과 직장인부문의 극단 틈새의 공연으로 시작하며 9월 12일 폐막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상패전달식으로 대체한다.

    서울시민연극제 예술감독으로 새롭게 위촉된 남궁련 연출은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 위해 수많은 열정과 고민을 함께 나누며 어려운 시기에도 열심히 준비한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서울연극협회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