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충남북부 낮 동안 강한 비… 미세먼지 전국 '좋음'
  • ▲ 7월 15일 오후 날씨 ⓒ기상청
    ▲ 7월 15일 오후 날씨 ⓒ기상청
    화요일인 3일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35도 넘는 지역이 있는 등 매우 무덥겠다.

    이날은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오늘 낮 동안 경기남부와 충남북부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다만 대기불안정의 강도는 오늘부터 점차 약해지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면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천 범람, 저지대 침수,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보건, 농축산업, 수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라"며 "무더운 시간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장시간 농작업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이날 기상청이 예보한 아침 최저기온은 22~27℃, 낮 최고기온은 29~33℃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25℃ △인천 25℃ △춘천 24℃ △강릉 26℃ △대전 25℃ △대구 25℃ △부산 26℃ △울산 24℃ △전주 25℃ △광주 25℃ △제주 27℃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30℃ △인천 29℃ △춘천 30℃ △강릉 33℃ △대전 32℃ △대구 33℃ △부산 32℃ △울산 32℃ △전주 33℃ △광주 33℃ △제주 33℃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모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