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터플러스' 8월 커버스토리 장식…인터뷰 공개
  • ▲ 도겸 '시어터플러스' 8월 커버스토리 화보.ⓒEMK뮤지컬컴퍼니
    ▲ 도겸 '시어터플러스' 8월 커버스토리 화보.ⓒ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주인공 '아더' 역을 맡은 세븐틴 도겸이 '시어터플러스(Theatre+)' 8월호의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

    '엑스칼리버' 제작사 EMK는 도겸의 '시어터플러스'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도겸은 팔색조 얼굴과 분위기를 뽐냈다.

    커버스토리에선 스웨이드 질감의 재킷과 하의를 입은 도겸의 모습이 담겼다. 싱그러운 숲을 연상시키는 배경 앞에 선 도겸은 묵직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그린 계열의 의상을 입었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흰 티셔츠와 바지, 스니커즈를 착용하고 그 위에 레드 컬러의 카디건을 매치해 스포티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도겸을 만날 수 있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포즈가 커버스토리와는 180도 다르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2019년 월드 프리미어로 국내 초연된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도겸은 '엑스칼리버' 초연을 통해 뮤지컬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다시 참여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나도 감격스럽고 기쁘고 행복했다. (캐스팅) 소식을 듣고 가장 첫 번째로 든 생각이 '이번 공연에서는 2년 전에 했을 때보다 더 성장한 아더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것이었다"며 재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초연보다 성장한 부분에 대해 "지난 경험을 토대로 펼쳐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 테크닉적으로 어떤 것이 가능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또 놓쳤던 것들을 찾아서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인 내용은 전설이고 설화이기 때문에 바뀌지 않지만, 작품 구성이나 무대 세트에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초연 아더가 소년미가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면, 재연 아더는 조금 더 진중하고 자신의 숙명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고민한다. 훨씬 재미있게 보실 거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도겸은 마지막으로 "저도 많이 설레고 기대된다. 관객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많이 드릴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반대로 저도 관객분들로부터 에너지를 받으면서 힘든 시기를 서로 잘 이겨낼 수 있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김준수·카이·서은광(비투비)·도겸(세븐틴)·이지훈·에녹·강태을·신영숙·민영기·손준호 등이 출연하며, 8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