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1 세종시즌(9-12월) 서울시예술단 공연 티켓 오픈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2021 세종시즌(9-12월) 서울시예술단 공연 티켓 오픈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산하 9개 예술단의 창작 작품을 비롯해 대표 레퍼토리 공연을 마련하며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

    서울시예술단의 공연 티켓은 20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티켓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전 공연 티켓에 대해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종문화관은 서울을 모티브로 한 서울시극단의 신작 '천만 개의 도시'(9월 3~19일 세종M씨어터)로 가을 시즌 개막을 알린다. 이어 9개 예술단의 역량을 집대성한 'ART-9세종'은 뮤지컬 '조선 삼총사'(17~19일 대극장)를 선보인다.

    올해부터는 예술단의 화합과 협업으로 탄생한 통합공연을 'ART-9세종'으로 브랜드화한다. 작품은 1811년(순조 11년)에 일어난 '홍경래의 난'을 배경으로 자신의 안위보다 세상의 안위에 무게를 두었던 조선의 세 친구 이야기를 그린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지난 3월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된 프랑스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샤를 구노의 대작 '로미오와 줄리엣'(11월 4~7일)을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테너 최원휘·문세훈이 '로미오' 역을, 소프라노 황수미·김유미가 '줄리엣'으로 분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조기 종연된 서울시뮤지컬단의 '작은 아씨들'(12월 7~26일 M씨어터)도 다시 만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당선된 창작 국악관현악 작품들 간 대결을 펼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첫선음악회 Ⅲ'(10월 1일 M씨어터)가 이어진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역사 콘서트 '조선정악전습소'(10월 7일 M씨어터)를 통해 우리나라 근대 음악 역사를 재조명한다. 서울시무용단은 전통춤의 본질과 성향을 드러내는 전통춤 시리즈 '동무동락'을 10월 28~30일 M씨어터 무대에 펼친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김대진의 지휘로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드보르작'을 10월 9일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서울시합창단은 연말을 맞아 '제161회 정기연주회'(12월 9일 대극장)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캐럴 대잔치'(12월 17~18일 M씨어터)를 선보인다.

    모든 공연의 객석은 공연장 방역지침에 따라 '동행자 외 거리두기'로 운영된다. 서울시예술단의 공연 외 세종문화회관의 기획공연 및 전시 티켓은 추후 별도로 개별 오픈을 실시할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