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온 더욱 올라 폭염특보 확대 가능성 있다"… 남해안 부근 많은 비 예상
  • ▲ 7월 19일 오후 날씨 ⓒ기상청
    ▲ 7월 19일 오후 날씨 ⓒ기상청
    월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은 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며 기온이 더욱 올라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할 가능성이 있겠다. 특히 남쪽에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되어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함에 따라 제주도와 남해안 부근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또한  전국에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최대 풍속 55km/h 이상의 강한 돌풍의 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60mm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소나기로 인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천 범람, 농경지 침수,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비나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기상청이 예보한 아침 최저기온은 22~25℃, 낮 최고기온은 27~33℃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25℃ △인천 25℃ △춘천 24℃ △강릉 24℃ △대전 24℃ △대구 23℃ △부산 25℃ △울산 24℃ △전주 24℃ △광주 24℃ △제주 26℃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33℃ △인천 30℃ △춘천 33℃ △강릉 30℃ △대전 33℃ △대구 31℃ △부산 30℃ △울산 30℃ △전주 32℃ △광주 31℃ △제주 31℃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모두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