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장기간 무더위, 온열질환 주의"… 일요일 낮 최고기온 31℃
  • ▲ 7월 17일 오후 날씨 ⓒ기상청
    ▲ 7월 17일 오후 날씨 ⓒ기상청
    토요일인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겠고,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있겠다. 

    이날은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다만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일부지역에는 강한 소나기와 함께 순간 풍속 90km/h 이상의 매우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60mm다.

    기상청은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점검에 유의하라"며 "갑자기 바람이 강해지는 경우 실내로 이동하여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은 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기온이 32℃ 이상으로 오르고, 체감온도는 33℃가 넘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장기간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서 야외활동 시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경고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0~25℃, 낮 최고기온은 26~32℃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25℃ △인천 25℃ △춘천 24℃ △강릉 23℃ △대전 23℃ △대구 22℃ △부산 24℃ △울산 23℃ △전주 23℃ △광주 23℃ △제주 25℃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32℃ △인천 31℃ △춘천 32℃ △강릉 28℃ △대전 32℃ △대구 29℃ △부산 29℃ △울산 28℃ △전주 31℃ △광주 31℃ △제주 31℃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일요일인 18일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전국이 흐리겠고,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또한 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낮 최고기온은 31℃로 덥겠다.